[싱가폴/말레이시아]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말라카로 버스로 국경 건너기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말라카로
버스로 국경 건너기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에서 육로로 국경을 이동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기차 / 개인 자동차 & 드라이버 / 버스회사의 버스 / 대중교통 버스 중 선택이 가능하다.
우리는 대중교통 버스나 버스회사 버스를 사용하려 했는데, 우리는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Malacca/Melaka를 말레이시아의 첫 목적지로 정했고 대중교통을 타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로 도착한 뒤 결국 다시 버스회사 버스를 타고 말라카로 가야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짐 이동을 위하여.. 싱가폴에서 말라카로 직행하는 버스회사 버스를 타기로 했다.
동남아에서 버스를 검색할 때는 레드버스 Redbus / 이지북 Easybook / 12고 12go Asia 중 아무거나 사용하면 되는데 말레이시아 + 싱가폴은 레드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레드버스 웹사이트는 버벅대니.. 앱을 추천한다.. ㅎㅎㅎ

싱가폴 친구가 KKKL이 가장 (친구생각에) 믿음직한 버스회사라 했고 우리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픽업장소에서 픽업이 가능해, KKKL을 선택하기로 했다. 레드버스에서는 검색만 하고 KKKL 웹사이트에서도 예매가 가능해서 예매를 하고 받은 아래의 티켓. 따로 티켓팅을 하지 않아도 같이 온 PDF파일 자체가 티켓이라 편했다.


와이파이가 있을 때, 버스타기 전 와츠앱으로 픽업장소를 미리 컨펌했는데 응답이 정말 빨라서 좋았다. 픽업장소로 가 기다리니 우리나라 고속버스 느낌의 버스가 제 시간에 왔고, 버스에 짐을 싣고 싱가폴 출국하는 첫번째 관문으로 향했다.
싱가폴 출국 이민신고서에서는 짐을 들고 내리지않아도 됬고 버스기사가 여권만 들고 내리라고 말을 해준다. 그리고 아주 쉽게 여권을 스캔하고 반대편으로 가면 이미 우리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회사의 버스가 여러개일 가능성이 많으니 버스 번호를 적어두거나 사진을 찍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안해서 조금 헤맸다…
그리고 곧 싱가폴 - 말레이시아 국경에 도착했고, 이 곳에서는 모든 짐을 내려 들고가야했다. 버스는 30분밖에 기다리지 않는데, 이는 KKKL뿐만 아닌 모든 버스회사가 동일한 것 같았다.
말레이시아 입국을 하는데 말레이시아 여권 소유자 / 다른 모든 여권 / 그리고 알수없는 라인의 세가지 라인이 있었다. 우리는 확실하지 않아 중간라인에 섰는데 마지막 제일 오른쪽 라인이 그냥 여권을 기계에 스캔하면 되는 라인이었고, 한국여권 및 호주여권도 그 라인에 포함되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기다림이 길지는 않았지만, 중간라인은 사람을 통해 가야하니 조금 더 오래걸리니 만일 싱가폴 - 말레이시아를 육로로 이동한다면 꼭 제일 오른쪽 라인으로 가서 여권을 스캔하기를… 말레이시아 입국 시, 특히 육로로 갈 때는 말레이시아 입국카드를 꼭! 미리 작성해야한다. 혹시나 이것때문에 딜레이 되면 버스가 가버릴수도 있으니까…
문제없이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줄이 길게 있었는데 이는 대중교통 버스이니 지나치면 된다. 그리고 다시 버스에 가서 짐을 싣고 말레이시아로!!!
말라카로 가는 길 잠시 멈춰 휴게소 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고 말라카로 출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