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5

[캄보디아 배낭여행] 아침부터 메콩강까지, 천천히 흐르는 프놈펜Phnom Penh의 기억

캄보디아 배낭여행아침부터 메콩강까지, 천천히 흐르는 프놈펜Phnom Penh의 기억바탐방에서 떠난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바로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딱히 프놈펜으로 무조건 가고싶었다기보다는 - 캄보디아의 서쪽인 바탐방에서, 동쪽이고 수도인 프놈펜으로 가는 게 뭔가 당연한 수순과 같이 느껴진데다, 바탐방에서 프놈펜으로 가는 육로도 잘 되어있어 프놈펜으로 정했다. 캄보디아도 말레이시아와 같이 도시간의 이동이 버스로 잘 되어있는 나라다. 말레이시아에서 레드버스 RedBus 어플을 사용해 버스를 편리하게 예약했었던 것과 같이, 캄보디아에도 레드버스가 있어서 레드버스 어플에서 나라를 캄보디아로 변경하고 난 이후에 이 어플을 사용해서 버스를 예약했다. 캄보디아에는 여러 버스 회사가 있는데, 팀이 캄보디아에 왔었..

여행/캄보디아 2025.07.09

[캄보디아 배낭여행] 캄보디아의 소도시, 바탐방Battambang에서의 롤러코스터와 같던 짧은 여행.

[캄보디아 배낭여행] 캄보디아의 소도시, 바탐방Battambang에서의 롤러코스터와 같던 짧은 여행. 캄보디아로 떠나기 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나와 팀은 캄보디아의 워크어웨이 옵션들을 살폈다. 캄보디아에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워크어웨이가 대부분이었고 보통 하루당 미국달러로 5-10달러 등을 내며 숙식을 제공받는 형태였다. 나와 팀은 각각 나는 호주에서 한국학생들에게 영어를, 팀은 호주에서 호주학생들에게 댄스를 가르친 적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본 적은 둘다 없었다. 나와 팀 둘다 짧은 시간동안 선생님이 많이 바뀌면 학생들의 공부 및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최소기간을 필요로 하는 학교, 그리고 프로그램이 어느정도 있어 학생..

여행/캄보디아 2025.06.29

[캄보디아 배낭여행] 시엠립에서 즐긴 캄보디아와의 허니문, 그 세번째. 말이 필요없는 웅장함 - 앙코르 와트 방문

[ 캄보디아 배낭여행 ]시엠립에서 즐긴 캄보디아와의 허니문, 그 세번째. 말이 필요없는 웅장함 - 앙코르 와트 방문!2025년 3월에 방문한 앙코르 와트 관련 포스트를 3개월이 지난 2025년 6월에야 작성하게 되었다. 여행하면서 여행의 페이스에 맞게 블로그를 쓰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매일매일 느낀다. 그렇지만, 아직도 생생한 여행의 기억들과 사진의 도움으로 글을 써본다. 나는 역사 전문가가 아니고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내가 방문했던 절들과 사진들을 위주로 그 때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공유해보려 한다. 앙코르 와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크메르 제국의 찬란한 역사와 종교적 유산이 담긴 상징적인 사원이다. 힌두교와 불교의 요소가 어우러진 정교한 건축미와 섬세한 부조는 예술..

여행/캄보디아 2025.06.23

[캄보디아 배낭여행] 시엠립에서 즐긴 캄보디아와의 허니문, 그 두번째. 시엠립의 낮과 밤.

캄보디아 배낭여행시엠립에서 즐긴 캄보디아와의 허니문, 그 두번째. 시엠립의 낮과 밤.그 어느 여행자들처럼 나와 팀 역시, 시엠립의 그리고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방문하는 것에 기대가 컸다. 앙코르와트는 1일, 3일 혹은 7일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우리는 역사와 유적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바탐방에서 워크어웨이를 하며 근처에 오래 지낼 예정이었어서 다시 오고싶으면 오기로 결정하고, 1일 티켓을 구매했다.우리는 앙코르와트 말고도 시엠립 강가 주변을 걸어다니는 것, 캄보디아 전통 춤인 크메어 춤을 보는 것, 펍스트릿을 돌아다니며 더운 날씨에 지친 우리를 위해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사먹는 것, 그리고 현재 캄보디아 사람들(크메어)이 자주 가는 절에 들리며 시엠립의 복작복작하면서도 불교국가다운 설명할 수 없는 ..

여행/캄보디아 2025.05.07

[캄보디아 배낭여행] 시엠립에서 즐긴 캄보디아와의 허니문, 그 첫번째. 첫만남! 그리고 재정비.

캄보디아 배낭여행시엠립에서 즐긴 캄보디아와의 허니문, 그 첫번째. 첫만남! 그리고 재정비.말레이시아에서의 생각보다 길었던 배낭여행을 뒤로하고 우리는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최대한 육로이동을 하고자했던 우리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캄보디아로 가려면 버스나 기차로 태국 전역을 지나 캄보디아로 가야하는데 이에 대한 연료소비가 비행기보다 더 심할 것 같다는 계산 하에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시엠립으로 향했다. 호주에서 만난 친하고 마음을 터놓는 친구 중 캄보디아 사람인 친구가 있는데, 호주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캄보디아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있다는 점에 캄보디아가 늘 궁금했다. 또한, 앙코르와트부터 시작해 크메르 루주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슬픈 그 역사가 이루어진 곳들을 방문하고 싶었다. 팀..

여행/캄보디아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