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도네시아 5

2-5.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마무리. 끝!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마무리. 끝!그렇게 갑자기 도착한 울루와뚜. 사실 울루와뚜에서는 딱히 많은 액티비티를 하기보다 홈스테이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바다에 가서 편히 누워 쉬고… 마사지도 받고… 정신수양을 하는게 대부분이었다. 이 곳에서 나름 힐링을 하겠다고 첫 서양식으로 외식을 하고 발리벨리를 얻었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인도네시아 여행 중 대화한 사람들 중에 발리벨리를 얻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못봤지만 그 증상이 다들 달랐고, 나와 팀은 요거트를 거의 매일 먹었고 호주애서 챙겨간 약을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먹어서 그 심각함이 덜했던 것 같다. 울루와뚜에서 와룽 스페셜 삼발 Warung Special Sambal이라는 곳에 3번이나 갔는데 30가지정도가 되는 삼발종류에다가, 여러..

2-4.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플로레스 섬 Flores Island, 그리고 와레보 빌리지 Wae Rebo Village 그리고…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플로레스 섬 Flores Island, 그리고 와레보 빌리지 Wae Rebo Village 그리고… 3박4일의 행복한 보트트립이 끝난 후, 우리는 플로레스섬 최서단 항구도시인 라부안 바조 Labuan Bajo의 라 보헴 호스텔 La Boheme Hostel에서 5박을 머물렀다. 라부안 바조는 플로레스 대부분 투어의 시작점이자, 다이빙 및 스노클 투어 운영이 활발한 곳이다. 우기였지만 날씨가 라부안 바조에 있는 동안엔 좋았고 항구 근처, 우리 감성에 딱 맞는 호스텔에 너무 친절한 스태프들이 있었던 라부안 바조였다. 우리는 5박동안, 오전/오후에는 보트트립과 태양에 지친 몸을 쉬이고 저녁에는 보트트립에서 만난 친구들 중 아직 플로레스섬에 지내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며 대부분..

2-3.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Wanua adventure 와누아 어드벤쳐 3박4일 보트트립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Wanua adventure 와누아 어드벤쳐 3박4일 보트트립배낭여행을 시작하며 팀과 가능한 한도 내에서 최소한의 비행기 이용, 최대한의 육로이동으로 여행하며 가능한 한도내에서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자고 결심했다. 이전 포스트에서 썼듯 패스트페리보다 슬로우페리를 탄 것 역시 이러한 이유도 있었다. 우리는 발리, 롬복 그리고 롬복에서 더 동쪽으로 가면 있는 플로레스 Flores섬 세 군데를 들리기로 했는데 롬복에서 플로레스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롬복에서 발리로 가서, 발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플로레스로 가는 방법이었다. 말로 하니 되게 길 것 같지만 총 4-5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비행이 아닌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려고 검색을 해본 결과 롬복에서 플로레스의 제일 서쪽 도..

2-2.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롬복 - 슬로우페리, 쿠타롬복, 셍기기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롬복 - 슬로우페리, 쿠타롬복, 셍기기 빠당바이에서 롬복 Lombok으로 가는 방법은 고속페리와 저속페리가 있다. 고속페리는 빠르지만 보통 롬복 섬의 북서쪽 Mataram 항구에 내려주고, 저속페리(공공페리)는 느리지만 우리가 가려고 했던 남서쪽 Lembar 항구에 내려준다. 우리는 팀이 쿠타롬복에 대해 많이 들어봤다고 해서 (이 때 검색을 했어야하는데,,) 그 곳에서 첫 몇밤을 보내기로 결정해, 인당 30-40불정도 하는 고속페리에 비해 훨씬 저렴한 인당 7-8불의 저속페리를 타기로 결정했다.인터넷으로 저속페리를 예매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 은행 계좌가 있어야만 한다. 없다면, 빠당바이 항구 근처 와룽들을 보면 “Ticket Online”이라 써져있는데 이 곳들 중 ..

2-1.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발리 - 쿠타, 빠당바이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발리 - 쿠타, 빠당바이 작년 약 2주 발리 여행을 하고 난 후, 발리의 흥정 및 구매강요 문화에 지쳐 인도네시아에 당분간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호주에서 비행기 표가 가장 싸다는 이유로 배낭여행의 시작, 첫 한달을 인도네시아에서 보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발리섬이 아닌 롬복섬과 플로레스 섬이 우리의 주 목적지였다. 그렇지만 일도 없고 남는게 시간인 배낭여행자인 우리는 공항 근처 쿠타에서 2박, 롬복으로 가는 관문인 빠당바이에서 3박을 하기로 결정했다.발리 덴파사 공항으로 도착했는데 EVOA를 미리 받아둬서 입국수속이 정말 빨랐다. 호주에서 미리 다운받아서 카드까지 추가해둔 Gojek. 앱을 사용해서 예약을 하고 고젝 오피스로 걸어가는 3분동안 약 300명이 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