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문화가 멋드러진 매력적인 조지타운, 두번째. 어우러짐을 배운 한 달의 여행 역시, 여행을 하며 글을 쓰는 건 생각보다 쉽지않은 일이다. 특히나 현재는 태국 코끼리보호소에서 워크어웨이 중인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훨씬 코끼리보호소에서의 자원봉사를 즐기고 있고, 시간이 날 때마다 코끼리를 보러가거나 수영장에서 쉬며 책을 읽으며 더운 날씨와 싸우고... 저녁을 먹은 이후 같이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모여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팀과 함께 잘 터지지 않는 인터넷으로 옆에서 카탄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글쓰는 게 느려져 아직도 말레이시아에 머물러있다. 팀과 같이 대화를 하면서 '생산성 있는 하루'를 보내자는 이야기를 가끔 하는데 이 곳에서 이렇게 느리게 워크어웨이를 하며 즐기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