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말라카 Melaka/Malacca 일주일 여행기 - 첫번째. 종커 스트릿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말라카 Melaka/Malacca 일주일 여행기
첫번째. 종커 스트릿

싱가폴에서 국경을 건너 도착한 말라카. 말라카는 옛 영국/네덜란드 및 유럽 식민지의 영향으로 유럽풍 옛 건축물이 남아있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도시이다. 팀은 말레이시아 그것도 쿠알라 룸푸르를 몇 번 와봤는데, 말라카는 늘 가보고싶었지만 갈 기회가 없었고 나 역시 늘 말라카를 가보고 싶었기에 말라카를 우리의 말레이시아 첫 목적지로 정했다.

말라카에서 팀이 갔던 여행지 중 최고라고 늘 꼽는 동쪽의 티오맨 섬 Tioman Islan로 가기로 대충 결정한 우리는, 우선 3일만 원스 인 페닌슐라 Once in Peninsula라는 도시 중심지역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숙박을 예약했다. 2인이 지내는 깔끔한 방이 하루에 만오천원 정도… (화장실은 쉐어였지만!) 숙소는 종커 스트릿에서 10분정도 떨어져 있지만, 그래서 걸어다닐 수 있어 오히려 좋았다.

말라카에서도 그랩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심카드가 없던 우리는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갔다. 말라카는 정말 여행하기 편한 도시로, 버스/그랩/자전거/전기스쿠터/Kumpool이라 불리는 필요할 때 예약가능한 쉐어 밴 등 여러가지 교통수단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그랩이나 버스를 사용했고, 버스는 해외신용카드도 문제없이 탭 할 수 있었다.

자세한 교통수단 정보는 ⬇️
https://tourismmelaka.com/moving-around/

How to Move Around in Melaka City - TourismMelak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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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하면 바로 종커 스트릿 야시장이 유명한데, 이 야시장은 금/토/일에만 열기 때문에 말라카를 짧게 간다면 꼭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 가는 걸 추천한다. 우리가 도착한 날도 야시장이 열리는 토요일이라, 짐을 내려놓고 종커 스트릿으로 가서 구경을 했고 난 야시장을 정말 좋아해서…ㅎㅎㅎ 일요일도 야시장을 갔다. 종커 스트릿 근처에 말라카 강이 흐르고, 그 강을 잇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유명한 더치 스퀘어 Dutch Square가 나온다. 종커 스트릿만큼은 크지않지만 더치 스퀘어 근처에서도 작은 마켓이 열려 저녁에 구경하기 좋다.

종커 스트릿 바로 길은 희란 스트릿 Heeran Street이라 불리는데, 종커 스트릿의 연장선 - 즉, 차이나타운이라 보면 되고 역시 아름다운 옛 건축물들이 카페, 레스토랑, 숙소 등으로 변해있는 곳이었다. 말라카 강 근처는 예쁜 벽화들로 유명해 걸어다니며 사진 찍고 구경하기도 좋고, 강에서 크루즈를 할수도 있다. 야경도 아름답고 강 근처에 있는 여러 레스토랑/바에서 편한대로 골라 맥주도 마시며 편하게 쉰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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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커 스트릿 야시장에는 음식, 간식, 옷, 소품 등등 이것저것을 정말 많이 판다! 야시장 거리는 보통 6-7시쯤 활발해지지만, 야시장이 아니더라도 종커 스트릿자체에 많은 레스토랑/옷가게 등이 있어 구경하기 좋았다. 무엇보다 야시장에서 제일 좋았던 건 밤이 되어 활발해진 모습과 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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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재밌었던 일은, 인도네시아 루텡이라는 곳에서 우연히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출신 중 가장 유명한 래퍼 겸 디제이인 루퍼스를 만나게 됬었는데… 말라카에서도 우연히 우리를 불러세운 귀여운 새내기 유튜버 래퍼들! ㅎㅎㅎ 우리가 랩을 잘하게 생겼나?

사진찍자고 하고 유튜브 팔로우 해달라고 해서 사진도 찍고 유튜브는 잘 안해서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했다. UF4 친구들 열심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