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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 문화가 멋드러진 매력적인 조지타운, 첫번째. 그 어딘가에서의 워크어웨이 - 2025년 2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문화가 멋드러진 매력적인 조지타운, 첫번째. 그 어딘가에서의 워크어웨이 카메론 하이랜드에서의 짧은 휴가(?)를 마친 후, 우리는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버스를 타고 활기가 넘치고 매력적인, 페낭주의 조지타운 George Town으로 향했다. 보통 페낭에 간다, 하면 조지타운을 갈 정도로 여행자들은 조지타운을 많이 찾는다. 조지타운은 영국 식민지 지배시절의 건축물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데다가 동양의 문화가 어우러져있는 아름다운 도시이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헤리티지로 선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게다가 페낭주 전체가 음식으로 유명해 길거리를 걷다보면 여기도 미쉘린, 저기도 미쉘린에 선정되어있을 만큼 맛난 음식들로 가득한데다 섬이라는 장점으로 아름다운 해변까지 있으니, 조지타운..

[태국/칸차나부리] 비영리 코끼리 보호 기구, 솜분 레거시 재단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포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저는 워크어웨이로 방콕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칸차나부리'라는 도시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솜분 레거시 재단 Somboon Legacy Foundation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솜분 레거시 재단은 따뜻하고 진심으로 코끼리들을 아끼는 곳인데요, 한글로 된 자료가 없어 그런지 한국분들은 이 근처에 있는 다른 코끼리 보호소들을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https://maps.app.goo.gl/hgcoPamzhB6rMTGb8 Somboon Legacy Foundation - Hands-Off Elephant Sanctuary · 129, Klon Do, Danmakamtia, Kanchanaburi 71260..

여행정보 2025.04.10

4-12.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 워크어웨이 사이의 달콤한 휴식 - 말레이시아에서 느끼는 시원한 날씨와 맛있는 차, 카메론 하이랜드 Cameron Highlands - 2025년 2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워크어웨이 사이의 달콤한 휴식말레이시아에서 느끼는 시원한 날씨와 맛있는 차, 카메론 하이랜드 Cameron Highlands - 2025년 2월의 기록. 워크어웨이를 인도네시아에서 검색하기 전까지 우리는 말레이시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팀은 말레이시아에 온 적이 있었지만 대부분 스탑오버로 온 경우라 가본 도시가 많지 않았고, 순서가 뒤바뀐 것 같지만 우리는 워크어웨이를 검색해보며 말레이시아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우리의 첫 워크어웨이, 이포에서 조와 함께한 2주를 예약한 이후 우리는 말레이시아 북쪽 페낭 Penang 주의 도시인 조지타운 George Town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페낭주에 있는 섬인 조지타운은 그 섬 대부분이 유네스코 헤리티지로 선정되어있는 섬이라는 점이..

4-11.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 작은 도시 이포 4. 패트릭과 우리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안녕 이포. - 2025년 2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작은 도시 이포4. 패트릭과 우리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안녕 이포. - 2025년 2월의 기록 패트릭의 자동차는 정말 오래되었고 패트릭은 노안 및 녹내장으로 인해 멀리 운전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오랑 아슬리들이 사는 곳은 대부분 정글이라, 패트릭은 근처가 아닐 경우에는 패트릭과 물품들을 운전해 줄 사람들이 있어야만 오랑 아슬리들에게 방문이 가능했고 그들과 (가능한 경우) 와츠앱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언제 다음 방문을 할 지들에 대해 대화를 한다고 했다. 우리는 패트릭을 만난 이후 다음 주, 약 5번 정도 패트릭이 근처에 갈 때 혹은 패트릭을 도와주는 다른 사람이 있을 때 패트릭과 동행해 오랑 아슬리들을 만났다. 패트릭의 봉사, 아니 선행은 시작했을 때에는 패트릭이 모든 것..

4-10.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 작은 도시 이포 3. 패트릭을 만나다. - 2025년 2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작은 도시 이포3. 패트릭을 만나다. - 2025년 2월의 기록 말레이시아에서 이포를 떠난 이후 몸이 좋지않아 이제야 이포의 마지막 이야기를 쓰게되었다. 이포에서 워크어웨이를 한 첫 주의 마지막, 금요일 즈음에 조의 남동생인 패트릭이 우리를 조의 집으로 방문했다. 남루한 옷차림의 패트릭은 자신을 조의 남동생이라고 소개하며, 우리와 조가 먹을 빵과 파파야를 가져다주었다. 패트릭은 우리가 조의 집에서 지내고 있는 걸 미리 알았다면 다른 과일 및 음식들도 미리 가져다주었을거라고 아쉬워하며 자신은 말레이시아의 원주민인 오랑 아슬리 'Orang Asli'들에 먹을 것/마실 것/입을 것 등을 가져다주는 활동을 거의 매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오전 일을 하고있었고 패트릭도 급히 갈 곳이 있는데..

4-9.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 작은 도시 이포 2. 아름다운 옛스러운 도시, 이포. - 2025년 2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작은 도시 이포 2. 아름다운 옛스러운 도시, 이포. - 2025년 2월의 기록 이포는 페락 Perak주의 도시이고 이포의 중심가를 킨타 강 Kinta river가 가로지르고 있다. 이 킨타 강을 중심으로 한 쪽은 올드타운, 다른 쪽은 뉴타운인데 양 쪽 모두에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있지만 올드타운이 오전/오후에 활발해진다면 뉴타운은 저녁에 매일 열리는 나이트마켓 그리고 중국음식점들이 문을 열어 활발해지는 편이다. 올드타운에는 예전에는 홍등가였던 컨큐바인 레인 Concubine land 및 시계탑이 유명하고 뉴타운에는 메모리레인 Memory Lane이 유명한데, 메모리레인에서는 주말에 빈티지 마켓이 열리기도 한다. 이포는 말레이시아 중국인이 다른 도시에 비해서도 아주 많은 편인 도시..

4-8.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 작은 도시 이포 1. 이포에서 보낸 첫 2주간의 워크어웨이 Workaway - 2025년 2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작은 도시 이포 1. 이포에서 보낸 첫 2주간의 워크어웨이 Workaway - 2025년 2월의 기록팀과 인도네시아에서 와누아 보트여행을 하며 폴란드에서 온 커플, 줄리아와 카밀을 만났다. 줄리아와 카밀은 영국에서 살던 중 배낭여행을 하기로 결심했고 약 22개월간 아시아 배낭여행 중이었는데 월드패커스Worldpacker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있다고 했고 우리에게도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팀과 함께 검색을 한 결과, 월드패커스는 일정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며 그 대가로 숙박 혹은 숙박 및 식사를 무료로 제공받거나 아니면 소정의 숙박/식사비용만 내는 프로그램이었다. 월드패커스 말고도 다른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멤버십에 가입하지않아도 어떤 프로그램들이 ..

4-7.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 쿠알라 룸프르 3. 바투 동굴 Batu Cave 방문, 그리고 안녕! - 2025년 1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쿠알라 룸프르 3. 바투 동굴 Batu Cave 방문, 그리고 안녕!쿠알라 룸프르에서 가장 유명한 힌두 사원이 위치해있는 바투 동굴 Batu Cave. 팀은 말레이시아에 네번 정도 방문했음에도 대부분이 유럽을 가기 위해 거쳐갔던 거라, 한 번도 바투 동굴에 방문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첫 숙소에서 기차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더위를 피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부지런하게 기차를 타고 바투 동굴로 향했다. https://maps.app.goo.gl/DnsAoqQwVeanQYHu7 Batu Caves · Gombak, 68100 Batu Caves, Selangor, 말레이시아★★★★☆ · 성지www.google.com말레이시아는 구글맵이 꽤 정확해서 기차를 환승하기가 ..

4-6.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 쿠알라 룸프르 2. 차이나 타운에서 즐긴 설날 / 춘절, 그리고 천후궁 Thean Hou Temple 방문 - 2025년 1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쿠알라 룸프르 2. 차이나 타운에서 즐긴 설날 / 춘절, 그리고 천후궁 Thean Hou Temple 방문오늘로서 말레이시아 도착 약 5주가 되었는데, 여행을 하며 느낀 건 말레이시아는 마치 도시락 박스와 같이, 종교/언어/다른 문화들을 이유로 나뉘어진 나라 같다는 것. 바하사 말레이를 언어로 쓰고 무슬림 종교를 믿는 말레이 사람들과, 홍콩/중국 이민자들을 주로 한 중국어를 사용하고 기독교/불교를 믿는 중국계 말레이 사람들, 그리고 힌두어를 쓰고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을 필두로 해 무슬림 종교를 믿는 파키스탄 사람들과 방글라데시 이민자들 등등... 말레이시아에는 정말 다양한 종교, 언어, 문화가 있는데 이념의 차이가 커서 그런지  '어우러져'있다고는 느끼지못해서 도시락 박스라고 표..

4-5. 말레이시아 2.5달 배낭여행; 쿠알라 룸프르 1. 도착, 그리고 푸트라 핑크 모스크 Putra Mosque - 2025년 1월의 기록

말레이시아 배낭여행 - 쿠알라 룸프르 1. 도착, 그리고 푸트라 핑크 모스크 Putra Mosque여행시작 전, 꾸준히 블로그를 쓰며 기록을 하리라 다짐했지만 여행을 다니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다보니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기록하고 싶은 건 많은데, 급하게 쓰려 하지 않다보니 더 늦춰지는 것 같다. 랑카위의 글들이 조금 급하게 쓰인 것 같아 조금 고치려 하는데, 오래걸려도 천천히... 나중에 돌아봤을 때 다시 그 때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기록해야지! 쿠알라 펄리스에서 쿠알라 룸프르로 도착하는 길, 길게는 쓰고 싶지 않지만 작은 사건이 있었는데 - 결론적으로는 절대 그 누가 부탁하더라도 미국 달러를 현지 돈으로 바꾸지 말 것!여튼, 쿠알라 룸프르로 밤 10시에 출발한 버스는 새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