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14

3-1. 싱가폴 당일치기 심카드 없이 여행 ; 하지 레인 & 차이나 타운

싱가폴 당일치기 심카드 없이 여행 ; 하지 레인 & 차이나 타운발리에서 우리는 늦은 저녁 KLM 비행기를 타고 싱가폴에 자정이 넘은 약 12시 30분에 도착했다. 싱가폴에서 약 30시간만 지내고 바로 말레이시아의 말라카로 넘어갈 예정이어서, 심카드 없이 와이파이 및 오프라인 지도인 맵스닷미 Maps.me를 사용하기로 했다. 미리 와이파이가 터질 때 그 지역 지도를 다운받아놓으면 인터넷이 없어도 지도를 사용가능한데 버스 및 지하철도 연결되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싱가폴 도착카드를 인터넷으로 미리 완료해둔 것도 있겠지만, 도착한 이후 입국수속 - 수화물찾기 - 와이파이로 그랩 주문 및 그랩 픽업장소로 가서 그랩 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채 30분도 되지않았다. 공항에서 그랩 픽업장소까지 가는데 아무도 “택시..

여행 2025.02.25

2-3.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Wanua adventure 와누아 어드벤쳐 3박4일 보트트립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Wanua adventure 와누아 어드벤쳐 3박4일 보트트립배낭여행을 시작하며 팀과 가능한 한도 내에서 최소한의 비행기 이용, 최대한의 육로이동으로 여행하며 가능한 한도내에서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자고 결심했다. 이전 포스트에서 썼듯 패스트페리보다 슬로우페리를 탄 것 역시 이러한 이유도 있었다. 우리는 발리, 롬복 그리고 롬복에서 더 동쪽으로 가면 있는 플로레스 Flores섬 세 군데를 들리기로 했는데 롬복에서 플로레스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롬복에서 발리로 가서, 발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플로레스로 가는 방법이었다. 말로 하니 되게 길 것 같지만 총 4-5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비행이 아닌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려고 검색을 해본 결과 롬복에서 플로레스의 제일 서쪽 도..

2-2.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롬복 - 슬로우페리, 쿠타롬복, 셍기기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롬복 - 슬로우페리, 쿠타롬복, 셍기기 빠당바이에서 롬복 Lombok으로 가는 방법은 고속페리와 저속페리가 있다. 고속페리는 빠르지만 보통 롬복 섬의 북서쪽 Mataram 항구에 내려주고, 저속페리(공공페리)는 느리지만 우리가 가려고 했던 남서쪽 Lembar 항구에 내려준다. 우리는 팀이 쿠타롬복에 대해 많이 들어봤다고 해서 (이 때 검색을 했어야하는데,,) 그 곳에서 첫 몇밤을 보내기로 결정해, 인당 30-40불정도 하는 고속페리에 비해 훨씬 저렴한 인당 7-8불의 저속페리를 타기로 결정했다.인터넷으로 저속페리를 예매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 은행 계좌가 있어야만 한다. 없다면, 빠당바이 항구 근처 와룽들을 보면 “Ticket Online”이라 써져있는데 이 곳들 중 ..

2-1.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발리 - 쿠타, 빠당바이

인도네시아 한 달 배낭여행 후기 ; 발리 - 쿠타, 빠당바이 작년 약 2주 발리 여행을 하고 난 후, 발리의 흥정 및 구매강요 문화에 지쳐 인도네시아에 당분간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호주에서 비행기 표가 가장 싸다는 이유로 배낭여행의 시작, 첫 한달을 인도네시아에서 보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발리섬이 아닌 롬복섬과 플로레스 섬이 우리의 주 목적지였다. 그렇지만 일도 없고 남는게 시간인 배낭여행자인 우리는 공항 근처 쿠타에서 2박, 롬복으로 가는 관문인 빠당바이에서 3박을 하기로 결정했다.발리 덴파사 공항으로 도착했는데 EVOA를 미리 받아둬서 입국수속이 정말 빨랐다. 호주에서 미리 다운받아서 카드까지 추가해둔 Gojek. 앱을 사용해서 예약을 하고 고젝 오피스로 걸어가는 3분동안 약 300명이 우리에..